
The Phantom Tollbooth
Norton Juster · 1961
- AR 6.7
- 렉사일 1000L
- 42,156단어
- 288쪽
- 관심 연령 4~8학년(MG)
모든 것이 지루하던 소년이 장난감 톨게이트를 지나 단어와 숫자의 왕국으로 떠납니다. 말장난으로 가득한 여정 끝에, 세상이 사실은 재미로 가득하다는 걸 알게 되는 고전입니다.
한눈에 보는 책
이 책이 우리 아이에게 맞을까요? 핵심 정보를 먼저 확인하세요.
- 장르
- 판타지 · 유머 · 고전
- 분위기
- 엉뚱하고 재치 있으며, 끝에는 생각할 거리가 남는 이야기
- 주요 주제
- 배움의 즐거움, 지루함, 단어와 숫자, 생각하는 법, 호기심
- 추천 대상
- 말장난과 수수께끼를 즐기는 초등 고학년~중학생
- 주의할 내용
- 거의 없음(후반의 괴물들은 우스꽝스럽게 그려짐)
이런 점이 특히 좋아요
- 말장난과 수수께끼로 가득한 고전 판타지입니다. 단어와 숫자, 생각하는 법을 이야기로 풀어내, "공부가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책으로 유명합니다.
- 줄스 파이퍼의 재치 있는 펜화가 곳곳에 들어 있어, 이상한 인물들을 상상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지루함에 빠진 아이가 세상의 재미를 발견하는 이야기라, 무엇이든 "재미없다"고 말하는 아이에게 특히 권할 만합니다.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 말장난과 수수께끼를 좋아하는 아이
-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같은 이상한 나라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
- 단어와 숫자에 관심이 많은 아이
- "재미없어"를 입에 달고 사는 아이
어떤 이야기인가요?
결말은 빼고, 이야기의 흐름을 소개합니다.
마일로는 무엇을 해도 지루한 소년입니다. 학교에 가면 집에 가고 싶고, 집에 오면 할 일이 없습니다. 공부는 왜 하는지 모르겠고, 세상 모든 것이 시간 낭비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일로의 방에 커다란 상자 하나가 도착합니다. 상자 안에는 조립식 장난감 톨게이트와 지도, 표지판, 그리고 장난감 자동차가 들어 있습니다.
할 일도 없던 마일로는 톨게이트를 조립하고 장난감 자동차에 올라 요금을 냅니다. 그러자 순식간에 마일로는 낯선 길 위에 서 있습니다. "기대의 땅"을 지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만 사는 "무기력의 늪"에 빠졌다가, 몸에 커다란 시계가 달린 개 톡을 만나 함께 길을 떠납니다.
마일로가 도착한 왕국은 둘로 갈라져 있습니다. 단어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아자즈 왕의 사전 도시와, 숫자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수학 마법사의 숫자 도시. 두 형제는 단어와 숫자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다투다, 이 싸움을 말리던 두 공주 "운율"과 "이성"을 하늘에 있는 성으로 쫓아내 버렸습니다. 마일로는 그 공주들을 구하러 가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전체 줄거리 보기 (결말 포함)
마일로 일행은 괴물들을 따돌리고 마침내 하늘의 성에 올라 운율 공주와 이성 공주를 만납니다. 공주들과 함께 산을 내려오는 길에 괴물들이 모두 쫓아오지만, 그때 아자즈 왕과 수학 마법사의 군대가 함께 나타나 괴물들을 물리칩니다. 다투던 두 형제가 공주들을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친 것입니다.
축하 잔치에서 왕들은 마일로에게 사실 이 임무는 불가능한 것이었다고 털어놓습니다. 처음에 그 말을 했다면 마일로는 가지 않았을 거라고요. 마일로가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몰랐기에 해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마일로의 방에서 톨게이트는 사라지고 짧은 쪽지만 남습니다. 하지만 이제 마일로에게 세상은 할 일과 볼 것, 생각할 것으로 가득한 곳이 되어 있습니다.
원서마루의 리뷰
원서마루가 직접 쓴 리뷰입니다. 결말은 밝히지 않습니다.
01 한 줄로 말하면
『The Phantom Tollbooth』는 말장난과 상상력으로 "배움은 왜 재미있는가"를 보여 주는 고전 판타지입니다. 문장은 어렵지 않지만 말장난을 이해하려면 영어가 편해야 해서, 영어가 어느 정도 익숙한 고학년 아이에게 가장 잘 맞습니다.
02 지루한 소년 마일로
첫 장은 마일로가 얼마나 지루한지 보여 줍니다. 학교에서는 집에 가고 싶고, 집에서는 다른 곳에 가고 싶습니다. 배우는 것도, 노는 것도 다 시간 낭비처럼 느껴집니다. 많은 아이들이, 그리고 어른들도 이 마일로의 모습에서 자신을 발견합니다.
아이와 함께 첫 장을 읽으며 "너도 마일로처럼 느낄 때가 있니?"라고 물어보세요. 이 질문으로 시작하면, 책을 다 읽은 뒤 마일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아이가 자기 이야기로 받아들입니다.
03 무기력의 늪과 톡
톨게이트를 지난 마일로는 아무 생각 없이 운전하다 "무기력의 늪(the Doldrums)"에 빠집니다. 이곳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고, 하루를 정해진 대로 빈둥거리며 보냅니다. 마일로도 점점 졸음에 빠져듭니다.
그때 나타난 것이 몸에 시계가 달린 개 톡입니다. 톡은 마일로에게 생각을 해야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다고 알려 줍니다. 마일로가 생각을 시작하자 자동차가 다시 움직입니다. 생각하지 않으면 멈춘다는 이 장면은 이 책 전체의 주제를 압축해서 보여 줍니다.
04 사전 도시와 단어 시장
마일로가 처음 도착한 곳은 아자즈 왕의 사전 도시(Dictionopolis)입니다. 이곳 시장에서는 단어를 사고팔고, 철자를 맞히는 커다란 벌(Spelling Bee)이 살며, 사람들은 같은 뜻의 말을 여러 개 늘어놓으며 이야기합니다. 왕의 연회에서는 자기가 한 말을 그대로 먹어야 합니다. "eat your words(자기 말을 취소하다)"를 글자 그대로 바꾼 장면입니다.
이 부분은 말장난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곳입니다. 영어 표현을 하나씩 짚어 가며 읽으면 아이가 영어의 재미를 처음 느끼는 순간이 됩니다. 모든 말장난을 다 이해할 필요는 없으니, 아이가 알아챈 것 몇 개만 함께 즐겨 주세요.
05 숫자 도시와 수학 마법사
다음은 수학 마법사가 다스리는 숫자 도시(Digitopolis)입니다. 숫자를 캐는 광산, 얼굴이 열두 개인 인물, 먹을수록 배가 고파지는 음식이 나옵니다. 마일로는 가장 큰 숫자와 가장 작은 숫자를 찾아보며 숫자의 끝없음을 경험합니다.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이 부분은 재미있어합니다. 숫자를 계산이 아니라 놀이와 수수께끼로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특히 이 부분을 오래 기억합니다.
06 무지의 산과 괴물들
공주들을 구하러 가는 길에 마일로 일행은 "무지의 산"을 지납니다. 이곳에는 쓸데없는 일만 끝없이 시키는 괴물, 모든 것을 의심하는 괴물처럼 나쁜 생각 습관을 상징하는 괴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마일로는 그동안 배운 것과 받은 선물을 이용해 이 괴물들을 하나씩 피해 갑니다.
이 괴물들은 무섭기보다 우스꽝스럽지만, 어른이 읽으면 뜨끔한 부분이 많습니다. 아이와 "이 괴물은 어떤 습관을 뜻할까?"를 이야기해 보면 좋은 대화가 됩니다.
07 아쉬운 점과 호불호
가장 많이 나오는 불만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말장난이 이야기의 중심이라, 영어 표현의 두 가지 뜻을 모르면 웃음 포인트를 대부분 놓칩니다. 영어가 아직 편하지 않은 아이에게는 지루하거나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 줄거리보다 장면과 인물이 계속 바뀌는 구성이라, 탄탄한 사건 전개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산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에게는 조금 더 자란 뒤에 권하거나, 함께 읽으며 말장난을 풀어 주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08 영어는 실제로 어떤가요
AR 6.7, 렉사일 1000L입니다. 문장 구조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지만, 어휘가 풍부하고 말장난과 관용 표현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AR 5점대 후반 이상, 영어 원서를 꽤 읽어 본 아이에게 맞습니다.
반대로 이 책은 어휘를 늘리기에 아주 좋은 책입니다. 같은 뜻의 단어를 여러 개 늘어놓는 장면, 단어의 두 가지 뜻을 가지고 노는 장면이 많아 영어 단어의 쓰임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모르는 표현을 모아 "말장난 단어장"을 만들어 보세요.
09 줄스 파이퍼의 그림
이 책의 그림은 만화가 줄스 파이퍼가 그렸습니다. 거칠고 재치 있는 펜화가 이상한 인물들을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얼굴이 열두 개인 인물, 몸에 시계가 달린 개 같은 것들은 그림이 없으면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림이 많지는 않지만, 나올 때마다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에게 그림을 보고 "글에서는 이 인물을 어떻게 설명했지?"를 찾아보게 하면 좋습니다.
10 원서마루의 결론
혼자 읽기에 맞는 때는 AR 5점대 후반 이상, 보통 초6에서 중2 사이입니다. 그보다 어린 아이라면 부모님이 함께 읽으며 말장난을 풀어 주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에게 세상이 지루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아직 들여다보지 않았을 뿐이라는 것을 알려 줍니다. 배우는 것 자체가 모험이 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이 책이 60년 넘게 읽히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읽어 보세요
| 언제 | 범위 | 무엇을 읽나요 |
|---|---|---|
| 1주차 | 1~7장 | 마일로와 톨게이트, 무기력의 늪, 톡과의 만남, 사전 도시와 단어 시장, 왕의 연회. 첫 장은 함께 읽기를 권합니다. |
| 2주차 | 8~14장 | 여러 이상한 인물들, 결론의 섬, 숫자 도시와 수학 마법사. |
| 3주차 | 15~20장 | 무지의 산, 괴물들, 하늘의 성, 그리고 집으로. 마지막 두 장은 한 번에 읽기를 권합니다. |
주요 인물
- 마일로 Milo
무엇을 해도 지루한 소년. 톨게이트를 지나 이상한 왕국을 여행하며, 배우고 생각하는 즐거움을 처음으로 알게 됩니다.
- 톡 Tock
몸에 커다란 자명종 시계가 달린 개, 곧 "와치독(watchdog)".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무엇보다 싫어하며, 마일로의 든든한 길동무가 됩니다.
- 험버그 the Humbug
잘난 척하고 허풍이 심한 커다란 벌레. 처음엔 거슬리지만 끝까지 마일로와 함께합니다.
- 아자즈 왕과 수학 마법사 King Azaz, the Mathemagician
단어를 다스리는 왕과 숫자를 다스리는 마법사. 서로 자기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다투는 형제입니다.
- 운율 공주와 이성 공주 Rhyme and Reason
두 왕국의 다툼을 지혜롭게 다스리던 공주들. 쫓겨난 뒤 왕국은 엉망이 되었고, 마일로가 그들을 구하러 갑니다.
핵심 주제와 메시지
지루함의 정체
마일로가 지루했던 것은 세상이 재미없어서가 아니라, 마일로가 세상을 들여다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호기심이 세상을 바꾼다는 이야기입니다.
단어와 숫자
단어와 숫자 중 무엇이 더 중요할까요? 이 책은 둘 다 필요하고, 둘을 잇는 것이 "운율과 이성"이라고 말합니다.
생각의 함정
"결론으로 뛰어들기", 쓸데없는 일만 시키는 괴물, 모든 걸 의심하는 괴물. 후반부의 장소와 괴물들은 우리가 빠지기 쉬운 생각의 함정을 보여 줍니다.
불가능을 모를 때
마일로는 그 일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해낼 수 있었습니다. 해 보기 전에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나눌 질문
책을 읽으면서, 또는 다 읽고 나서 이야기해 보세요. 정답이 있는 질문이 아니라 생각을 꺼내는 질문입니다.
- 마일로의 방에 도착한 상자에는 무엇이 들어 있었니?이해하기
- 톡은 어떤 개니? 이름은 왜 톡일까?이해하기
- 두 공주는 왜 쫓겨났니?이해하기
- 무기력의 늪에서 빠져나오려면 무엇이 필요했니? 왜 그럴까?생각하기
- 단어와 숫자 중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니?생각하기
질문 더 보기 (모두 10개)
- "자기 말을 먹는" 장면은 어떤 영어 표현을 가지고 논 걸까?분석하기
- 무지의 산의 괴물들은 각각 어떤 습관을 뜻할까?분석하기
- 왕들은 왜 처음부터 "불가능하다"고 말하지 않았을까?분석하기
- 요즘 지루하다고 느낀 일이 있니? 그 일을 재미있게 만들 방법은 없을까?더 깊이
-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해 보지 않은 일이 있니?더 깊이
영어 원서 읽기 가이드
난이도 분석
AR 6.7, 렉사일 1000L입니다. 4만 2천 단어, 280쪽 남짓입니다. 문장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이 책의 핵심인 말장난이 영어 실력을 많이 요구합니다. 한 단어의 두 가지 뜻, 관용 표현을 글자 그대로 바꾼 장면이 계속 나와서, 그 뜻을 알아야 웃음이 터집니다. 영어가 편한 고학년 아이에게 맞고, 함께 읽으면 훨씬 즐겁습니다. 하루 한 장씩 읽으면 3주쯤 걸립니다.
미리 알아 두면 좋은 단어
- tollbooth
- 톨게이트, 통행료 받는 곳
- doldrums
- 무기력, 침체. 마일로가 빠진 늪의 이름
- watchdog
- 감시견. 시계(watch)가 달린 개 톡의 말장난
- rhyme and reason
- 운율과 이성. "조리, 이치"라는 관용 표현이기도 함
- jump to conclusions
- 성급하게 결론 내리다. 책에서는 실제 섬으로 나옴
- eat your words
- 자기가 한 말을 취소하다. 책에서는 정말로 말을 먹음
함께 읽는 팁
- 말장난이 나올 때마다 잠깐 멈춰서 "이건 무슨 뜻을 가지고 논 걸까?"를 함께 풀어 보세요. 이 책의 재미는 거기서 나옵니다.
- "결론으로 뛰어든다(jump to conclusions)" 같은 표현이 실제 장소로 나오는 장면은 표현의 원래 뜻을 먼저 알려 주세요.
- 마일로가 지나간 장소를 지도로 그려 보세요. 책 앞에 있는 지도와 비교하며 읽으면 여정이 잘 보입니다.
- 다 읽은 뒤 "단어와 숫자 중 무엇이 더 중요할까?"로 가족 토론을 해 보세요.
미리 알아 둘 점. 무서운 장면은 거의 없습니다. 후반부 "무지의 산"에서 마일로 일행을 쫓는 괴물(악마)들이 나오는데, 모두 나쁜 생각 습관을 상징하는 인물들이라 무섭기보다 우스꽝스럽게 그려집니다.
책 정보. 1961년 출간. 노턴 저스터(Norton Juster), 그림 줄스 파이퍼(Jules Feiffer). 1970년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레벨 출처: AR BookFinder, Lexile Find a Book. 2026.10.22 확인. 줄거리와 리뷰는 원서마루가 책을 바탕으로 직접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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